6,625.93코스피 · 10/8 종가 · 삼성 107조에도 −2.62% 급락, 외국인 2조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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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8.5원원/달러 · 10/8 · 1.9원 하락, 5거래일 연속·한 달 만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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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원자료 ✓ 삼성전자 잠정실적 공시 · 보도 대조 ✓ 매체 4곳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천억. 한국 기업 첫 '분기 100조'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782.5%, 석 달 전보다 20% 늘었다. 두 줄짜리 잠정치라 사업부별 성적은 이달 말 확정 실적에서 나온다

삼성전자가 10월 8일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기준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 107조 4천억 원이다. 국내 기업이 한 분기에 영업이익 100조 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회사 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2.5%, 직전 2분기(89조 4천억 원)보다 20% 늘었다. 매출도 2분기 171조 원에서 14%가량 불었다. 올해 1분기 57조 2천억 원, 2분기 89조 4천억 원에 이어 세 분기 내리 분기 최대 기록을 갈아 치웠고, 1년 전 3분기(12조 원대)와 비교하면 이익이 약 8.8배가 됐다. 이 두 숫자로 단순 계산한 영업이익률은 55% 안팎이다. 매출 100원 가운데 55원이 본업 이익으로 남았다는 뜻이다. 한 자릿수가 보통인 제조업에서는 보기 드문 수치다. 잠정치는 매출과 영업이익 두 줄만 담는다. 반도체(DS)와 모바일 등 사업부별 성적, 이익이 어디서 났는지는 이달 말 확정 실적에서 나온다. 그 전까지 '반도체가 얼마'라는 숫자는 모두 증권사 추정이다.

증권가는 AI 서버 투자가 HBM뿐 아니라 범용 D램과 낸드 가격까지 끌어올린 것을 첫째 배경으로 꼽는다. 내년에도 HBM 공급이 늘어 이익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같은 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경상수지도 반도체 수출 덕에 461억 달러 흑자로 역대 2위였다. 한 업종의 호황이 기업 실적과 나라 살림에 동시에 찍힌 하루다. 시장 반응은 달랐다. 어제 3호에서 '100조를 넘느냐가 코스피 7000 재도전의 열쇠'라고 썼는데, 숫자는 넘었고 지수는 내렸다. ETF 리밸런싱에 따른 매물과 사흘째 이어진 외국인 매도가 겹쳤다는 해석이 많다(마감 지수는 시세표 참조). 삼성전자 주가도 실적 발표 직후 약세로 출발했고, SK하이닉스는 오전 한때 2%대 올라 같은 메모리 업종 안에서도 엇갈렸다. 내일은 한글날이라 국내 증시가 쉬고, 다음 거래일은 월요일이다. 좋은 숫자가 이미 주가에 들어가 있었는지, 메모리 값 상승이 언제까지 가는지가 다음 질문이다. 경쟁사 증설로 공급이 따라잡으면 이익이 빠르게 줄어든다는 것이 이 업종의 오랜 경험이다.

기사와 데일리드롭 생각 펼치기
오늘의 숫자
107.4조3분기 영업이익. 국내 기업 첫 분기 100조 돌파
195조3분기 매출. 1년 전(86조)의 두 배를 넘는다
+20%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2분기 89조 4천억에서 늘었다
금융·국감보도 대조 ✓ 매체 4곳 · 손실액은 추산치 인용

'54조 손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국감. 이억원 "청와대 지시 아니다… 더 살폈어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가 10월 8일 열렸다. 가장 큰 쟁점은 종목 하나의 하루 등락을 몇 배로 좇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였다. 야당은 고점 대비 투자자 손실이 증권가 추산 54조 원에 이른다며(씨티 추산은 56조 원) 도입이 왜 서둘러졌는지, 청와대 압력이 있었는지를 따졌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청와대 지시는 아니었다", "여러 의견을 듣고 도입했다"고 답하면서도 "필요한 상품이었지만 더 살폈어야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9월 이 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공수처에 고발한 상태다. 국민의힘이 신청한 ETF 관련 증인 39명은 여당 반대로 한 명도 채택되지 않아, 정책 결정 과정을 직접 설명할 사람은 이날 국감장에 없었다. 금융위는 지난 7월부터 예탁금 인상, 상품 배수 조정, 개인별 투자한도 같은 보완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왔지만 아직 확정안은 나오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같은 자리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막바지 협의 중"이라며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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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단어
레버리지금융

지렛대라는 뜻. 빌린 돈이나 파생상품으로 기초자산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 세 배로 키우는 구조다. 오를 땐 크게 벌지만, 오르내림이 반복되면 지수가 제자리여도 원금이 깎인다. 종목 하나에 걸면 그 흔들림이 더 커진다.


정책·농업보도 대조 ✓ 매체 4곳 · 정부 발표 귀속

농지 전수조사, 상속·고령농·임대차는 처분 안 한다. '3대 처벌·5대 예외'로 선 긋고 연내 특별조치법

정부가 10월 8일 농지 전수조사 결과를 어떻게 처리할지 기준을 내놨다. 상속받은 농지, 나이가 들어 직접 짓지 못하는 농지, 관행처럼 굳은 임대차 농지는 처분 대상에서 뺀다. 처벌은 투기성 취득과 중대한 불법 전용에 집중한다. 처벌 세 갈래와 예외 다섯 갈래로 선을 그었고, 관행적 임대차와 미허가 시설은 특별조치법으로 양성화한다. 실제 쓰임과 서류상 지목이 다른 농지는 한시적으로 지목 변경을 허용한다.

앞서 당정이 예로 든 투기는 거짓 영농계획서로 땅을 산 뒤 묵히거나 몰래 빌려준 경우, 농업법인이 농지로 부동산업을 한 경우 등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벼 베기 현장에서 "농지조사 걱정 마시라"고 했다. 특별조치법은 연내, 농지법 개정은 내년 상반기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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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안보도 대조 ✓ 매체 4곳 · 용의자 신원은 미확인

금융사 7곳 해킹, 경찰이 '공격자 신원' 좁힌다. 금융위원장 "기본부터 미흡"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저축은행 두 곳, 현대캐피탈 등 7개 금융사 해킹을 수사하는 경찰이 공격자 신원 추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명 규모 전담수사팀이 꾸려졌고, 여러 회사의 침해 기록에서 같은 공격자의 IP가 나왔다. 공격 서버에서는 중국어 문자열이 발견됐다. 중국에 사는 20대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경찰 공식 발표는 아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감에서 "해킹 대응의 기본적인 부분도 미흡했다"며 AI로 막아야 한다고 했다. 정무위는 5대 은행장을 증인으로 불렀다. 금감원은 약 500개 금융사에 공격 IP를 돌렸다. 지금까지 금전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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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법무보도 대조 ✓ 매체 3곳 · 발언 당사자 귀속

법무부 국감, '이화영 가석방'이 삼켰다. 장관 대행 "법적 요건 못 채워"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 국정감사가 10월 8일 열렸다. 공소취소와 검찰청 폐지가 예고된 쟁점이었지만, 질의는 대북송금 사건으로 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가석방 문제로 쏠렸다. 법무부 장관 대행은 "가석방의 법적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금 기준으로는 가석방 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국민의힘은 이 전 부지사가 "사실상 하루 한 번꼴" 접견을 받았다며 여당 인사들의 잦은 면회가 입막음 아니냐고 주장했다. 정점식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이 전 부지사의 관계를 '죄수의 딜레마'에 빗댔다. 개혁신당은 가석방 요구를 "협박"이라 부르며 대통령 재판 재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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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더
  • 이달 말부터 미국에서 삼성월렛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달러에 가치를 묶은 코인이 휴대폰 지갑 속 송금 수단이 된다연합
  • 일본 경상수지 19개월 연속 흑자. 해외에서 받는 배당금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수출이 아니라 투자로 버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연합
  • 미국 가계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 3.9%, 3년 반 만에 최고.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함께 내렸다연합
  • 국내 국고채 금리는 대체로 하락. 3년물이 장중 연 3.964%까지 내려 미국 국채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연합
  • 이억원 금융위원장 "금리 인상기에 정책서민금융은 금리를 낮추고 공급을 늘리겠다." 국감 답변에서 나온 약속이다연합
  •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일본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점유율 11%. 수소차 강자 도요타의 안방에서 낸 숫자라 눈에 띈다연합
  • 중국 BYD, 올해 전기차 판매 77% 급증. 중국 밖 시장에서도 테슬라를 턱밑까지 쫓고 있다. 한국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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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 온도 — 확인 안 된 것

"금융권 해커는 중국 광둥성의 26세." 경찰이 신원을 좁히는 중이라는 보도뿐. 국적·나이·거주지 모두 공식 발표 없음.
"레버리지 ETF는 청와대가 밀어붙였다." 야당 주장이고 금융위원장은 부인. 고발 사건이라 사실관계는 수사로 가려진다.
"전수조사로 상속받은 논밭도 뺏긴다." 정부 기준상 상속·고령농·관행 임대차는 처분 제외. 투기·중대 불법 전용만 처벌.
용어 사전 · 점선 밑줄 단어 — 경제·법·안보·과학 용어를 기사 맥락과 함께 설명합니다. 매일 쌓입니다.
안에서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천억. 한국 기업 첫 '분기 100조'기업·실적'54조 손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국감. 이억원 "청와대 지시 아니다… 더 살폈어야"금융·국감농지 전수조사, 상속·고령농·임대차는 처분 안 한다. '3대 처벌·5대 예외'로 선 긋고 연내 특별조치법정책·농업금융사 7곳 해킹, 경찰이 '공격자 신원' 좁힌다. 금융위원장 "기본부터 미흡"사회·보안법무부 국감, '이화영 가석방'이 삼켰다. 장관 대행 "법적 요건 못 채워"정치·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