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18페소 밑으로 내려가고 수출은 사상 최고. 세계은행이 전망을 올렸지만 멕시코는 여전히 성장이 가장 더딘 축
무역과 시장에서 좋은 수치가 나온 하루였지만, 진단은 냉정했다. 2026년 멕시코 경제는 중남미에서 손에 꼽는 몇몇 나라보다 조금 더 크는 데 그친다.
페소가 며칠 만에 가장 좋은 하루를 보냈다. 환율이 달러당 18페소 아래로 돌아왔다. 엑스판시온은 오후에 17.95로 봤고, 라 호르나다는 종가를 17.97로 전했다. 프로세소와 엘 에코노미스타에 따르면 달러가 약해진 데다 에너지 가격이 페소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증시도 따라 올랐다. S&P/BMV IPC는 0.52% 올라 65,312.46포인트를 기록했고, 엘 에코노미스타와 시장 보도에 따르면 한 달 만의 최고 수준이다. 뉴욕에서는 S&P 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엘 피난시에로, 엘 에코노미스타). 엘 피난시에로는 달러가 18페소 아래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다룬 시티 설문도 전했다. 반등에는 배경이 있다. 지난주 페소는 몇 달 만에 가장 약한 수준까지 밀렸고, 월요일의 절상은 브라질 열기에 힘입은 것이었다. 화요일에는 힘이 더 폭넓었다. 연방준비제도 의사록을 앞두고 달러가 거의 모든 통화에 약세였다고 엘 에코노미스타는 전했다.
무역 수치도 분위기를 거들었다. 엘 피난시에로에 따르면 8월 멕시코의 대미 수출은 606억 달러로 사상 최고였고, 엘 에코노미스타는 멕시코가 미국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4%로 역대 최고에 올랐다고 전했다. 총고정투자는 2년 만에 가장 빠르게 늘었다고 엘 피난시에로가 전했다. 모두 좋은 소식은 아니었다. 9월 소비자 신뢰는 1.2포인트 뒷걸음쳤다고 엘 에코노미스타가 전했다. 수출 기업은 형편이 나은데, 가계는 여전히 지출에 조심스럽다는 뜻이다.
반론은 세계은행에서 나왔다. 세계은행은 2026년과 2027년 멕시코 성장 전망을 올렸다(엘 에코노미스타). 블룸버그 리네아는 1.4%와 1.8%라는 수치를 전했는데, 6월보다 0.1%포인트 높다. 그래도 엘 피난시에로는 올해 멕시코 성장률이 중남미에서 볼리비아, 자메이카, 세인트루시아만 앞선다고 짚었고, 엑스판시온은 보고서를 “저조한 성과”로 요약했다. 프로세소는 멕시코와 브라질이 가장 뒤처진 경제에 이름을 올렸고, 밀레이의 아르헨티나가 가장 빠르게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IMF는 전망을 1.5%로 올렸다. 두 기관의 진단은 같다. 멕시코는 성장하지만 조금밖에 못 크는 것이다. 상원에서 에드가르 아마도르 재무장관은 세수 증가의 공을 탈세 단속과 후아치콜 피스칼 대응으로 돌렸다. 엑스판시온은 재무부 설명을 인용해, 세제 개편 없이 국세청(SAT)이 2년간 7,760억 멕시코 페소를 더 걷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