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미사일이 리야드 공항에 닿고 카타르 앞바다에서 유조선 피격… ASX 개장 앞두고 유가 또 급등
후티는 킹 칼리드 공항에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밝혔고, 사우디 주도 연합은 수도 상공에서 2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밤사이 내렸다. 목요일 0.8% 내린 ASX가 오늘 또 시험대에 오른다.
예멘 후티 운동은 목요일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밝혔다. 3주 사이 사우디 수도를 겨냥했다고 주장한 두 번째 공격이다. 사우디 주도 연합은 도시를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당국은 요격 뒤 파편이 떨어졌고 로켓 잔해가 의료 단지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공항에 서 있던 항공기에서 연기가 올랐다고 보도했고,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그 항공기가 비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드니 시간 금요일 이른 아침까지 사상자 보도는 보지 못했다.
공격은 BBC가 해상 보안 기관을 인용해 카타르 앞 걸프 해역에서 유조선이 여러 발의 발사체에 맞았다고 보도한 지 몇 시간 뒤에 나왔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유조선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물동량 둔화로 유가가 뛰었다고 전했다. 후티는 사우디 석유 시설 노동자들에게 자신들이 표적이라고 한 장소에서 떨어져 있으라고 경고했고, 항공사와 공항에 대한 경고도 되풀이했다. AP는 사우디 수도에서 폭발이 나 원유가 치솟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내림세로 출발했다고 보도했고, 블룸버그는 에너지 충격이 커지고 AI 거품 우려가 번지면서 선물이 밀렸다고 전했다. 취재 시점까지 브렌트유의 밤사이 정산가는 확인하지 못했다. 시드니 시간 목요일 오후에는 배럴당 102달러 근처에서 거래됐다.
호주는 목요일 첫 파고를 맞았다. S&P/ASX 200은 66.8포인트, 0.77% 내린 8,660.9에 마감했다. 헤럴드는 이란 긴장이 다시 커지며 유가가 또 뛴 탓이라고 짚었다. 지수는 8월 고점보다 6% 넘게 낮다. 호주달러는 금요일 이른 아침 69.7미국센트 근처에서 거래됐다. 원유값이 오르면 에너지 생산업체에는 이득이지만, 몇 주 안에 주유소 휘발유값과 항공권 가격으로 번지고 11월 3일 회의를 여는 호주중앙은행(RBA)에도 계속 부담이 된다.
유가 충격은 이미 인공지능 문제로 불안한 시장을 덮쳤다. 영란은행(BoE)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목요일 시장이 요동치고 있으며 재정정책이 효과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와 파이낸셜주스(FinancialJuice)가 보도했다. SBS는 AI 매도세가 호주인의 연금에 타격을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국내의 시험대는 여전히 퍼머스(Firmus)다. AFR은 이 데이터센터 기업의 IPO가 투자자 회의론이 커지면서 벼랑 끝에 놓였다고 묘사했고, 막후 가격 협상을 이끄는 것은 지분 희석 조항이라고 전했다. ABC는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ASX 상장이 불투명하다고 했다. 금요일 이른 아침까지 수정 가격이나 철회를 알리는 ASX 공시는 보지 못했다.
호주 독자에게는 어느 한 헤드라인보다 일이 일어나는 순서가 더 중요하다. 금요일 장은 에너지 충격과 AI 동요 중 어느 쪽이 국내 주식에 더 무겁게 작용하는지 보여 줄 것이다. 걸프 해운이나 사우디 석유 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은 유가의 위험 프리미엄이 아직 오르고 있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가 된다. 걸프가 조용한 밤을 보내면 프리미엄은 내려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