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콜리마·할리스코 앞바다에서 허리케인으로 발달. 주말에 4등급까지 커질 수도. 이사이아스는 유카탄에서 멀어진다
예보된 강도와 상륙 지점이 예보문마다 달라졌다. 만사니요에서 푼타 미타까지 허리케인 감시 구역이 설정됐고, 국가기상청은 월요일 나야리트와 시날로아 사이에 두 번째 상륙이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시몬은 목요일 밤 태평양 해상에서 1등급 허리케인이 됐다. 국가기상청(SMN)의 21시 예보문을 라 라손(La Razón)과 인포바에(Infobae)가 전한 바로는, 중심은 콜리마주 만사니요 남쪽 약 380km 해상에 있었고 최대 지속 풍속은 시속 120km, 돌풍은 시속 150km였으며 북서쪽으로 시속 9km로 움직이고 있었다. 국가기상청은 만사니요에서 나야리트주 푼타 미타까지 허리케인 감시 구역을, 미초아칸주 푼타 산 텔모에서 만사니요까지 열대폭풍 감시 구역을 설정했다. 엘 피난시에로(El Financiero)와 엘 에코노미스타(El Economista)는 게레로와 미초아칸에 폭우가 쏟아졌다고 보도했고, 엘 우니베르살(El Universal)은 열대폭풍 단계의 비로 아카풀코에 침수와 산사태가 났다고 전했다. 엘 피난시에로는 태평양 항구 세 곳이 선박 운항을 제한했으며, 폭풍이 게레로와 미초아칸 해안에 높은 파도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불확실한 것은 세력과 상륙 지점이다. 엘 피난시에로는 국가수자원위원회(Conagua)를 인용해, 앞으로 몇 시간 안에 4등급까지 급속히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등급으로 따지면 지속 풍속이 시속 약 210km 이상이라는 뜻으로, 현재의 거의 두 배다. CNN 에스파뇰(CNN en Español)에 따르면 해군부(Semar)는 시몬이 토요일에 4등급에 이를 수 있다고 본다. 엘 피난시에로와 엘 에코노미스타의 한 칼럼은 콜리마와 할리스코에 대형 허리케인으로 상륙할 것이라는 예보를 내놨다. 언론이 인용한 레포르마(Reforma)의 보도는 8일 자료를 토대로 일요일 아침 할리스코주 카레예스 인근에 위치할 것으로 봤다. 반면 국가기상청은 12일 월요일 나야리트와 시날로아 사이에 1등급으로 두 번째 상륙이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CNN 에스파뇰). 예보가 예보문마다 움직인 만큼 경로, 시각, 상륙 때의 세력은 확인되지 않았고, 사이클론이 아직 형성되는 중이라 기관 간 차이는 흔한 일이다. 같은 엘 에코노미스타 칼럼은 열대폭풍 레이첼이 일요일 바하캘리포니아에 상륙할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 한 매체만의 예보다.
멕시코만에서는 이사이아스가 목요일 오후 사피르-심프슨 등급 2등급 허리케인이 됐다고 엘 피난시에로와 엘 에코노미스타가 전했다. 아스테카 유카탄(Azteca Yucatán)의 보도는 새벽에 이사이아스가 메리다에서 506km 떨어진 곳에서 반도를 벗어나고 있다고 했고, 로이터(Reuters)는 미국 멕시코만 연안이 상륙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엘 에코노미스타는 이 사이클론이 멕시코만 원유 채굴에 영향을 줘 플랫폼이 폐쇄됐다고 짚었다. 태평양 연안 주민에게 오늘 필요한 일은 단순하다. 국가기상청과 민방위(Protección Civil)의 예보문을 확인하고, 서류와 물, 건전지를 손 닿는 곳에 두고, 가장 가까운 임시 대피소를 알아 두는 것이다. 이번 주말 미초아칸, 콜리마, 할리스코 해안으로 도로 여행이 잡혀 있다면 미루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경제에는 폭풍과 중동 전쟁이 겹쳐 원유가 계속 비싼데, 이는 시장 기사에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