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에 싱가포르 전역 대기질 나쁨, NEA는 화요일에도 빠른 개선 어렵다고 예보
월요일 24시간 PSI가 전 지역에서 101을 넘었다. 2023년 이후 처음으로 나쁨 수치가 나온 지 한 달 만이다. 수마트라와 칼리만탄의 산불 연기가 남동풍을 타고 들어오고 있다.
월요일 싱가포르는 잿빛 하늘 아래 있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대기질이 밤사이 다시 나쁨 범위로 떨어졌다고 전했고, 오후에는 CNA와 스트레이츠 타임스 모두 섬 전 지역의 24시간 PSI가 나쁨 구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PSI는 오염물질 여섯 가지의 24시간 이동평균이며, 101에서 200 사이면 나쁨으로 본다. 일요일 아침에는 중부 지역만 102로 이 선을 넘었다. 월요일에 전 지역으로 번진 것은 이번 연무 국면에서 가장 나쁜 날이라는 뜻이다.
국가환경청(NEA)은 화요일 24시간 PSI가 보통 상단에서 나쁨 중간 사이일 것으로 예보했다. 바람이 계속 남동풍이나 동남동풍으로 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방향은 수마트라 남부와 칼리만탄의 토지·산림 화재 연기를 실어 온다. 지역 기상 예보관들은 9월부터 11월까지 동남아 대부분에서 강한 엘니뇨와 평년보다 적은 강우를 경고했다. 이탄지가 마른 채로 있어 불을 끄기가 더 어려워진다.
이번 연무는 짧은 현상이 아니다. 싱가포르는 9월 4일 2023년 이후 처음으로 나쁨 범위에 들어섰고, 그 뒤로 연무는 오갔다. CNA는 월요일 과거 연무로 역내가 입은 수십억 달러의 손실과, 동남아의 방지 노력이 왜 계속 모자라는지를 짚은 해설을 냈다. 비슷한 흐름이 다른 곳에서도 나타난다.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미얀마는 엘니뇨와 관련된 전력 공급 중단을 경고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실제 질문은 단순하다. 밖에 나가도 되느냐다. 나쁨 범위에서 NEA의 상시 권고는 건강한 사람은 장시간·격렬한 야외 운동을 줄이고, 노인·임산부·어린이는 그런 활동을 최소화하라는 것이다. 만성 폐·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하라고 한다. 시기도 공교롭다. 도시에서 가장 바쁜 스포츠 주간인 포뮬러 원 경기 주말이 이번 주 후반에 다가오고, 야외 팬 행사는 이미 시작됐다. 주최 측은 변경을 발표하지 않았다. 데일리드롭은 아침 PSI와 NEA의 3일 전망을 지켜보겠다.
아직 분명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 월요일 인도네시아의 공식 화재 핫스팟 집계는 확인하지 못했고, 온라인에 도는 수치는 과거 연무 시기의 것으로 보여 싣지 않았다. 이번 연무가 싱가포르에 얼마나 비용을 안기는지에 대한 추정도 아직 없다. 분명한 것은 지난 한 달의 패턴이다. 바람이 남동풍으로 돌면 수치가 오르고, 바람이 바뀌면 내린다. 그래서 하루하루의 수치보다 바람 예보가 앞으로 한 주의 가장 좋은 길잡이다. 몬순 전환기의 비가 본격적으로 올 때까지는 연무 낀 날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다.